미국 야구의 성지로 통하는 펜웨이 파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으로 알려진 이 곳은 여행자를 위해 매일 가이드를 동반한 펜웨이파크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펜웨이 파크 투어는 $21로 경기와 무관하게 경기장만 보기에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경기장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펜웨이 파크는 1912년 개장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경기장 이다. 구장의 노후화로 90년대 말 새 경기장을 지으려 했지만 팬들의 반대로 시설 업그레이드만 진행했으며, 특히 2002년부터 시작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깔끔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00년이 넘는 건물 답게 야구장 자체가 박물관과도 같다. 개장 경기는 4월 20일에 열렸는데 타이타닉 호의 침몰(1912.04.15)로 크게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펜웨이파크 투어는 가이드를 따라 경기장을 크게 한 바퀴 도는 형식으로 소요시간은 약 1시간 내외. 약 20~30명의 여행자가 한 팀으로 투어를 진행하게 된다. 가이드는 이동하는 내내 펜웨이파크의 역사와 관련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려주며 각각의 명칭들에 대해 설명해 준다.
단순히 야구장을 둘러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야구장의 역사와 각종 시설물, 박물관을 둘러보며 진행되는 투어라 레드삭스에 대해 잘 몰랐던 이도 투어가 끝나고 나면 팬이 될 것만 같다.
야구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라면 미국 야구의 대명사 펜웨이파크 투어를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보스턴] Freedom Trail 프리덤 트레일 (0) | 2019.06.19 |
---|---|
[미국/보스턴 근교] Discovery museum in Acton 디스커버리 뮤지엄 (0) | 2019.06.15 |
[미국/보스턴] Boston Public Library 보스턴 공공도서관 BPL (0) | 2019.06.15 |
[미국/보스턴] Museum of Fine Arts 보스턴 미술관 MFA (0) | 2019.06.14 |